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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Luniforme Guabello Birds Eye Navy Blazer, 루니포르메 구아벨로 버드아이 네이비 블레이저

by 바르베라 2022. 6. 14.

Daily Suit in Daily Life, L`UNIFORME

Luniforme(루니포르메)는 'The unifom'이란 뜻의 이태리어로, 유니폼과 같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수트 및 멘즈 웨어를 만들며, 매일 수트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전투복을 거품 없는 가격과 고퀄리티의 품질로 제공하며, 편안한 착용감과 이탈리아 수트의 멋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브랜드입니다.


출처 : 루니포르메 공식 홈페이지

 

남자에게 있어 멋스러운 블레이저 한 벌 정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한 벌 정도는 옷장에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레이저는 한 벌로 입는 수트가 아닌 콤비 상의를 총칭하는 의미로 오늘날에는 다양한 블레이저 스타일로 발전하였고 캐주얼과 클래식 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많은 남성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흔히 블레이저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네이비 색상의 고급스러운 금장 단추의 디테일을 가진 블레이저를 찾던 중 루니포르메의 베스트 제품 버드아이 패턴의 금장 블레이저를 발견하게 되었고 마른 체격인 저에게 타 브랜드의 패턴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루니포르메의 패턴은 기존 루니포르메의 다른 수트를 입어봐서 만족스러웠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루니포르메의 금장 블레이저는 19, 20년도에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고 꾸준한 재고 문의와 재입고 요청으로 인해 2021년도에 RTW, MTO로 새롭게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이태리 원단인 더 메이커스와 구아벨로, 영국 원단인 허더스 필드원단을 선택하여 RTW와 MTO로 구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구아벨로를 제외하곤 모든 원단이 품절인 상태입니다. 저 역시 루니포르메의 패턴과 사이즈가 잘 맞았기에 구아벨로 원단을 선택해 RTW로 원단만 선택하여 기본 디테일로 블레이저를 주문했습니다.

 

출처 : 루니포르메 공식 홈페이지

 

Fabric by Guabello Super 120`s 100% Wool

역시 원단을 빼놓고 갈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구아벨로는 이탈리아 원단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원단으로 뛰어난 발색감은 물론 부드러운 터치감과 은은한 광택감이 매력적인 원단입니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원단으로 까노니코, 톨레뇨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단 생산지인 비엘라 지역에서 원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일러샵마다 가격대는 다르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춤 정장 입문용 혹은 예복 원단으로도 많이 찾으시는 원단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블레이저 특성상 포멀하고 클래식한 느낌보단 캐주얼한 느낌으로 착용할 것에 염두를 두고 디테일은 물론 원단 또한 착용감도 우수하고 가볍고 부드러운 구아벨로 원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반 솔리드가 아닌 새의 눈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버드아이 패턴이기에 일반 솔리드 패턴에 비해 심심하지 않고 더욱 매력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루니포르메 공식 홈페이지

 

RTW이다 보니 어깨는 기본적으로 카마치아 숄더로 제작되었습니다. 셔츠 소매 방식처럼 시접을 몸판으로 몰아넣어 셔링을 잡는 카마치아 숄더는 편안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오픈심이나 로프트 숄더 등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선 아직까지 나폴리탄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카마치아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루니포르메 공식 홈페이지

 

 

금장 블레이저의 하이라이트 부분이죠. 고급스럽고 영롱한 금장 단추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RTW여도 카톡으로 몇 가지 디자인을 여쭤보시기에 소매는 페이크 버튼 홀이 아닌 리얼 버튼 홀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굳이 소매를 접어 입지는 않아도 단추를 3개만 채워놓는다든지 중간 단추를 풀어 놓는다든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에 매력적인 디테일인 것 같습니다. 단추 또한 견고한 뿌리 감기로 제작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루니포르메 공식 홈페이지

 

포켓과 체스트 포켓 모두 와인잔 모양의 아웃포켓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반 바르카 포켓과 입술 포켓에 비해 캐주얼한 무드를 느낄 수 있으며 더블 스티치 디테일이 자켓을 더욱 화려하고 이탈리안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와이드 한 라펠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루니포르메는 정말이지 합리적인 가격에 매력적이고 퀄리티 있는 수트나 혹은 자켓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소재가 홉색이나 린넨, 시어서커가 아닌 이상 한여름에 입기는 힘들 것 같지만 몸에 열이 많이 없으신 편이라면 극 초여름까진 가능할 것 같고 이너웨어의 변화로 정말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금장 블레이저라고 생각합니다. 멋스러운 금장 블레이저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루니포르메의 버드아이 금장 블레이저를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을 만큼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브랜드고 자켓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수트나 자켓은 물론 코트나 셔츠도 만나보실 수 있어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클래식 멘즈 웨어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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