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s in your closet, Sarno
캐주얼 클래식에 기반한 의류를 만드는 사르노는 올겨울 붐을 일으켰던 발마칸 코트와 더불어
머플러, 셔츠, 트라우저, 넥타이 등 남자의 옷장에 있어 꼭 필요한 아이템들만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옷장 속 꼭 필요한 아이템들만 디자인하는 사르노의 철학처럼 머플러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겨울이 오면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항상 겨울이 오면 허전한 목 주변을 채우기 위해 머플러를 착용해
머플러 본연의 보온성은 물론 밋밋할 수 있는 겨울 코디에 위트를 주고 있습니다.
머플러는 겨울 코디에 있어 필수 아이템인만큼 다양한 소재와 그만큼 다양한 매듭법을
가지고 있으며 머플러 본래의 방한과 보온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매듭법이라던가
넥타이를 연상시키는 매듭법, X자로 교차한 후 머플러를 길게 빼내 젠틀한 신사로 보이게끔
하는 매듭법 등 머플러의 다양한 소재 이외에도 매듭법에 따라서도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주기에
니트나 점퍼 등 캐주얼 룩에는 캐주얼한 매듭법으로 수트나 코트같은 포멀한 착장에는
포멀한 매듭법으로 겨울 코디에 있어 부족한 2%를 머플러가 채워주게 됩니다.
아브라함 문 원단으로 제작된 사르노의 블랙워치 패턴의 메리노 울 머플러입니다.
말라리우스, 해리스 트위드와 더불어 세계 3대 트위드 원단 브랜드인 아브라함 문 社는
높은 퀄리티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영국에 몇 남지 않은 수직 모직물 제조 업체입니다.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디자인부터 직물의 생산, 염색까지 하나의 공장에서 모든 공정을
완성하고 있기에 영국 왕실도 인정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1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브랜드입니다.
최고의 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 품질의 원료가 필요합니다.
최상급 메리노 울 100%로 제작한 아브라함 문 社의 원단은 일반 양모에 비해
뛰어난 보온성은 물론 무게감마저 가벼우며 면의 3배, 폴리에스터의 45배 이상의
빠른 수분 흡수력을 가지고 있어 섬유 중에서 최고로 우수합니다.
또 공기 중의 수중기를 흡수하는 흡수력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이런 흡수한 수분을
빠르게 공기 중으로 날려보내는 발습성 또한 우수하기에 일반 양모에 비해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이외에도 메리노 울은 케라틴 단백질로 화학성과 박테리아 저항성이 우수해
향균 및 소취 기능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블랙워치 패턴 이외에도 사르노 공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컬러를
만나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두 가지 컬러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인 상태입니다.
폭 25cm, 길이 190cm의 기본적인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체크 패턴 중 블랙워치나 글렌체크처럼
클래식한 무드의 패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블랙워치 패턴은 자켓이나 코트, 셔츠, 머플러 등 다양한 의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수트 혹은 코트와 함께 블랙워치 패턴의 사르노 머플러를 함께 착용해주면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사르노는 머플러뿐만 아니라 캐주얼 클래식 기반의 셔츠, 트라우저, 발마칸 코트도
만나볼 수 있기에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평소 클래식 혹은 캐주얼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옷장 속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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