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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스테파노 카우 반다나(쁘띠 스카프), Stefano Cau Bandana(Petit Scarf)

by 바르베라 2022. 8. 3.

출처 : 핀터레스트

 

작렬하는 태양빛 덕분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특성상 옷으로 포인트를 주기에는 제법 까다로운데요. 물론 린넨이라는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을 가진 소재가 존재하지만 옷 하나로 포인트를 주려다 보니 오히려 투 머치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여름은 4계절 중 옷 입기가 제일 까다로운 계절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티셔츠나 셔츠를 입자니 은근 부담스럽고 일반 단색으로 옷을 입자니 너무 밋밋할 것 같고 한 번쯤은 코디에 대한 고민을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옷으로 포인트를 주기가 까다롭다면 액세서리만큼 코디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은 아이템도 없죠.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손 목 위에서 은은하게 빛을 내는 브레이슬릿도 있고 반지나 벨트, 시계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반다나만큼이나 단조로운 코디에 위트를 주며 확실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은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패턴과 소재만 잘 선택한다면 포멀 한 착장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한 착장에도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인데요. 저 또한 오늘은 코디가 비교적 단조롭다면 반다나로 한 줌의 위트를 준다거나 혹은 코디보단 액세서리에 시선을 돌리고 싶을 땐 가방에 반다나를 두르는 등 다양하게 반다나를 활용하고 애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테너리

저는 오히려 네이비나 그레이와 같이 누구나 잘 어울리고 다양한 TPO를 가지고 있는 컬러보단 나무의 색상인 브라운을 좋아합니다. 깊은 컬러감에서 나오는 진중함과 클래식함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에 사료되었다고 할까요? 때문에 저는 수트는 물론 로퍼, 양말, 시계 등 브라운 계열의 아이템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렇기에 반다나 역시 브라운 계열과 어울릴만한 녀석을 곰곰이 둘러보던 중 국내외 다양한 클래식 기반 남성 복식의 넓은 스펙트럼을 제안하는 편집숍인 테너리(TANNERY)에서 스테파노 카우의 매력적인 패턴과 컬러의 반다나를 보게 되었고 저의 워드롭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테너리

 

스테파노 카우(Stefano Cau)는 실크의 수도, 이탈리아 꼬모(Como) 지역에서 탄생한 실크 전문 브랜드입니다. 매 시즌 전 세계 각 도시의 건축물과 전통문양 등 고유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안 감성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은 수십 년간 실크 제작으로 일가를 이룬 이탈리아 장인들의 손길 아래 아름다운 액세서리로 완성됩니다.

 

출처 : 테너리

 

스테파노 카우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더블 페이스 컬렉션은 두 가지의 다른 디자인이 스카프나 반다나의 양면에 프린트되어 숨겨진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싱글 프린트 컬렉션은 최고급 실크 위에 가장 아름다운 발색을 자랑합니다. 꼬모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실크 소재로 제작되기에 극강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겉보기에는 우아하지만 위트 있는 프린트 문양들이 포멀 웨어와 캐주얼 웨어를 두 가지 무드에 모두 어울리는 매력 있는 아이템입니다.

 

출처 : 테너리

 

사이즈는 일반 행커치프보다는 크고 스카프보다는 작은 70cm X 70cm의 정사각형 형태로 목에 감아 매듭을 짓거나 묶는 형태로 연출하기에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여름철에 가벼운 셔츠나 반팔 니트 티셔츠에 매치하여 위트 있는 연출도 가능한데요. 넥타이나 머플러, 스카프 등의 소품이 단조롭거나 질리신다면 반다나 아이템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구매한지는 오래되어 춘추복 두께감의 수트와 셔츠에 매치했지만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도 단조로운 코디에 포인트를 주어 많이 활용하는 반다나 아이템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포인트를 주고 싶긴 하지만 목을 조이는 답답한 넥타이는 싫고 목이 훤히 드러나는 여름옷 특성상 목 부분에 풍성함과 위트를 주고 싶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반다나 아이템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해 드리는 스테파노 카우의 반다나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에서 본인들만의 감각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반다나가 많기에 여름은 물론 봄, 가을에도 적당한 위트를 주면서 패셔너블한 코디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누르면 카카오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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