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의 대명사, 워크웨어 룩(Workwear Style)

출처 : 구글

 

아메리칸 캐주얼의 대명사이자 마초적인 스타일의 워크웨어 룩. 워크웨어는 과거 광부나 노동자들이 편하게 입는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고 옷이 쉽게 찢어지지 않기 위해 강한 원단을 사용하다 보니 거친 남성미와 헤비 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대한민국에서도 워크웨어 붐이 일어났던 마초의 상징 워크웨어 룩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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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Workwear)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일할 때 입는 옷'입니다. 지금은 아메리칸 캐주얼이라는 범주안에 가장 큰 영역을 차지고하고 있는 스타일 중 하나로 1910년대부터 미국 지역에서 광부나 노동자들이 편하게 입었던 의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1975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서 발표되며 오늘날까지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매김하였으며 청자켓, 청바지, 카고 바지, 부츠 등 오늘날 많은 의류가 워크웨어 룩에 녹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몇십년전부터 꾸준히 보이는 스타일이었으나 국내에서는 2000년대 스트릿 문화와 함께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였고 2010년대 들어서야 아메카지 룩과 함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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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흔히 워크웨어 룩 하면 미국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프랑스 역시 워크웨어 룩에 관해서는 나름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프렌치 워크 자켓인데 19세기 골든 러쉬를 맞이하게 된 프랑스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갈 때 프렌치 워크 자켓을 입고 갔는데 그게 미국 노동자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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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노동자들이 막 입었던 옷이기에 워크웨어는 옷이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강도가 매우 강한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많은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자켓이나 바지에 주머니가 많이 달려있었으며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단추와 통이 좁지 않게 나오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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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카지와 워크웨어의 관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같은 개념으로 착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아메카지 룩과 워크웨어 룩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아메카지란 아메리칸 캐주얼이란 말을 일본식으로 줄여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것이기에 자세히 보면 여러 스타일이 가미된 것을 알 수 있죠. 반면 워크웨어는 미국의 정통 노동자들의 모습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아메카지보다는 다소 헤비하고 거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죠.

 

디테일적인 면에서도 워크웨어는 작업복에서 유래한 옷이다 보니 실용적인 측면이 매우 강합니다. 포켓이 많이 달려있거나 소재 자체가 찢기지 않는 강한 내구성으로 된 원단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메카지도 역시 비슷하기는 하지만 워크 에어에 비해 실용적인 측면보다는 캐주얼한 측면이 더 강조된 편입니다.

 

그렇기에 아메카지와 워크웨어를 자세히 따지고 보면 상당히 다른 개념이지만 이 둘의 범위를 일반인들이 단정짓거나 명확히 구분하는 건 꽤 힘든 일이다 보니 오늘날에는 아메카지와 워크웨어를 비슷한 개념으로 묶어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칼하트 워크 자켓(좌) / 리바이스 데님 워크 트러커 자켓(우) - 출처 : 구글

 

워크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정말 많습니다. 칼하트, 리바이스, 더블알엘, 닥터마틴, 레드윙, 팀버랜드, 니들워크, 비슬로우 등등.

 

과거에 헤비한 패션들에 비해 오늘날에는 소프트하고 대중적인 패션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강하고 남성미 넘쳤던 워크웨어 의류들도 오늘날 들어서는 많은 브랜드들이 대중성을 잡기 위해 힘을 많이 뺀 디자인으로 출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똑같은 패션이 지루하고 지치신다면 워크웨어는 한 번 쯤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개성 강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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