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탑 매트 포마드, Tip Top Matte Pomade

출처 : 팁탑 공식 홈페이지

 

팁탑 인더스트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을 유지한 바버샵을 운영 중이며 올드 스쿨 분위기의 고전적인 이발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설립자인 드레 페랄레스는 전통적인 미국 문신을 전문으로 하는 팁탑 타투샵 또한 운영 중이며 다양한 타투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남성용 그루밍 업계를 운영하며 그는 바버 팀과 함께 팁탑 포마드를 개발해냈고 팁탑의 슬로건인 "Tride & True"처럼 모든 제품을 안전하게 실험하고 제품성을 확인했습니다. 팁탑 포마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발림성과 고정력을 가져 어떤 헤어스타일이든 자연스럽고 완벽한 연출이 가능하며 수성 제품으로써 우수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고 대표적으로는 오리지널, 매트, 스트롱 홀드, 스트롱 홀드 매트 4가지 라인업으로 미국 내 바버들에게 검증되어 개발된 퀄리티 있는 포마드입니다.

 

 

포마드는 크게 유성 포마드와 수성 포마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성 포마드는 뛰어난 발림성과 광택 그리고 무엇보다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지만 기름을 베이스로 하기에 세정에 있어서는 상당히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으며 수성 포마드는 워터를 베이스로 두기에 물에 쉽게 용해되어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유성 포마드에 비하면 발림성과 광택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유성 포마드를 사용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편이죠. 저 또한 유성 포마드를 사용하기엔 정말 귀찮고 번거로운 부분이 많기에 주로 수성 포마드를 즐겨 사용하는데요. 그동안은 오리지널 포마다의 광택이 있는 제품들을 사용해 왔지만 다른 스타일의 포마드도 사용하고 싶어 팁탑 매트 포마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매트한 느낌의 포마드입니다. 푸석푸석한 크림 질감으로 발림성과 세정력은 정말 뛰어났지만 고정력과 세팅력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포마드의 향은 알싸한 바닐라를 베이스로 둔 위스키 향기가 느껴졌고 처음 맡아보는 생소한 향의 포마드 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리지널 포마드에서 느꼈었던 촤르르한 광택이 없는 제품이기에 평소 포마드의 광택이 부담스러우셨거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고정력과 세팅력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해 스프레이와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모발이 빳빳하시거나 모발 타입이 직모이시거나 정갈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원하시는 분들보다는 모발이 얇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자체가 굉장히 매트하고 광택이 없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코디와 함께 한다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포마드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제가 사용했던 포마드들 중에서 가장 발림성이 좋았기에 저 역시 자연스러운 연출이 필요할 때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제품으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포마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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