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의류 소재 울(Wool), 양모

출처 : 구글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의류 소재가 있죠. 바로 울(Wool)인데요. 많이 들어도 보고 또 많이 입기도 하는 대표적인 겨울 소재이기도 하고 양장지에서도 많이 쓰이는 소재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이 울 소재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울은 양의 털로 만든 섬유로 옷과 여러 물건의 재료로 사용되며 고대 그리스 시대 이전부터 애용된 오랜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하며 울, 모, 모직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같은 소재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양털을 깎아서 섬유로 만든 것만 울이라고 부르지만 영어권에서는 염소, 알파카, 사향소 등 일부 다른 동물의 털로 만든 모헤어, 알파카, 캐시미어 등도 울에 포함됩니다. 견직물(실크)과 함께 대표적인 동물성 천연섬유로 주로 호주, 뉴질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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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mbs Wool, 램스 울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양의 털로 만든 것으로 가늘고 탄력이 좋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보온성이 우수하고 가볍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섬유의 강도는 떨어져 내구성이 조금 안 좋은 편이며 가격도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보통 저가의 의류에서는 합성 섬유와 혼방을 통해 많이 사용되고 고가의 의류인 경우에는 다른 양모들과 혼방하여 램스울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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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erino Wool, 메리노 울

 

메리노 울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종류이며 고품질의 양모로 유명하기에 주로 양장지, 양복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개량된 메리노 양에게 채취하는 만큼 퀄리티도 훌륭하고 생산량도 상당하여 비교적 비싸지 않은 편에 속하는 양모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또 보온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양모보다 가늘고 부드러우며 탄력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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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ngora Wool, 앙고라 울

 

복슬복슬 부드러운 텍스처인 앙고라 울은 앙고라 토끼에서 채취하게 되는데요. 실크처럼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구름 같은 질감이 매우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하지만 탄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주로 다른 섬유와 혼방을 하여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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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lpaca Wool, 알파카 울

 

알파카 울은 낙타과에 속하는 알파카의 털을 채취해 만드는 섬유입니다. 알파카는 털을 얻기 위해 많이 사육되는 만큼 훌륭한 퀄리티의 섬유로 유명한데요. 양털보다 가볍고 따뜻하며 촤르르한 윤기가 매력적이어서 캐시미어 다음으로 꼽히는 고급 섬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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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hair Wool, 모헤어 울

 

앙고라 산양에게서 채취한 털로 만들어지며 터키의 수도 앙카라를 중심으로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등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비단과 같은 광택이 있고 섬유가 길고 촉감이 매끄러운 반면 오염에 취약하며 권축이 적고 보온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모헤어는 주로 터키산이 가장 품질이 좋으며 광택도 우수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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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amel Wool, 카멜 울

 

카멜 울은 낙타의 털로 만들어지며 중동과 중국이 주산지입니다. 양털처럼 깎아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4~6월 털갈이 시기에 떨어지는 털을 주로 채취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속털은 매우 부드럽고 방수성과 보온성이 우수하여 고급 원단으로 사용되며 겉 털은 주로 외투나 담요 등을 만들며 양모보다 훨씬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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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Vicuna Wool, 비쿠냐 울

 

흔히 신의 섬유라고 부르는 세계 최정상의 섬유로 모든 동물 섬유 중 가장 고운 털로 광택이 매우 좋습니다. 비쿠냐 울은 주로 남미의 안데스 산맥 고산지대에서 사는 비쿠냐에게서 털을 채취하는데 비쿠냐 털은 3년에 한 번 채취하며 보호를 위해 전 세계에서 지정된 회사 몇 업체를 제외하면 채취할 수 없기에 생산량이 극히 제한되어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 됩니다. 또 같은 양의 캐시미어에 10배를 호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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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ashmere Wool, 캐시미어 울

 

섬유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캐시미어는 카슈미르 지방을 비롯해 인도, 몽골, 네팔 등 고산지대가 많은 지방에서 생산되며 캐시미어 산양 역시 까칠한 겉 털과 부드러운 속 털을 모두 가지고 있어 그중 부드러운 속 털만을 골라내어 만드는 캐시미어 울은 적은 생산량은 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소실률이 높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소재입니다.

 

뛰어난 보온성과 극강의 촉감이 특징이며 내구성이 낮아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보풀이 쉽게 생긴다는 것이 결점입니다. 높은 가격과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소재와 혼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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