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트 스타일, Style of Suit (2)

출처 : 구글

 

'이탈리아(Italy)'

 

클래식과 트렌드가 섞인 이탈리아 수트. 이탈리아는 지중해의 한국과 같은 반도 국가에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도 나폴리탄 수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듯이 어쩌면 한국인의 취향과 많이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수트의 스타일의 특징은 남성적인 라인을 강조하는 영국과 반대로 몸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따라 우아한 실루엣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등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 나폴리 스타일의 수트입니다.

 

마니카 카마치아, 3 roll 2, 리얼버튼 홀, 바르카 포켓, 와이드 라펠이 나폴리 수트의 큰 특징이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키톤, 체사레 아톨리니, 루비나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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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니카 카마치아(Manica Camicia)

 

나폴리 수트 스타일 중 가장 큰 특징인 '마니카 카마치아'입니다. 어깨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셔츠의 어깨처럼 셔링을 잡아 넣은 숄더 스타일로 본래 목적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타이트한 핏의 수트를 착용하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어깨에 셔링을 잡아 여유 공간을 주어 착장자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어깨에 셔링을 넣은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포멀한 수트의 느낌보다는 수트의 우아하고 유려한 멋을 극대화시켜주는 디테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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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라파타(Strapata, 3 roll 2)

 

자켓의 버튼 홀이 세 개로 3버튼으로 보이지만 맨 위의 단추가 라펠과 함께 접혀 2버튼처럼 보이는 디테일이며 흔히 3 roll 2라고도 불립니다. 스트라파타는 가장 윗부분의 버튼 위치를 라펠이 접혀 넘어가는 위치에 존재해 라펠의 볼륨감을 더욱 살리고 라펠 굴림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3 roll 2 자켓은 싱글 2버튼 자켓과 마찬가지로 가운데에 위치한 단추 하나만 잠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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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얼 버튼(Real Button)

 

리얼 버튼이란 소매의 단추를 실제로 여닫을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 워킹 버튼이라고도 불리며 17세기에는 핸드메이드 자수나 단추구멍으로 신분을 구별했다는 설도 있었으며 현재는 디자인적인 요소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기성복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성복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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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르카 포켓(Barca Pocket)

 

바르카 포켓이란 상의 자켓 왼쪽 주머니를 배의 밑면처럼 곡선으로 둥글게 처리해 입체감을 준 것으로 이태리어로 돛단배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르카'입니다. 바르카 포켓은 포켓 자체에 입체감이 있어 화려한 포켓 스퀘어 액세서리와 함께하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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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는 밑단에 주름이 지지 않는 즉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노 브레이크 기장이 일반적이며 밑단의 턴 업 또한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슬림한 핏이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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