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한 벌 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정장. 정장은 정말 다양한 원단과 소재가 존재하고 꼭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만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드레스 다운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 벌의 수트보단 다양한 스타일이 연출 가능한 한 벌의 자켓이 오히려 더 인기가 많죠. 하지만 수트든 자켓이든 보통 울 소재가 많이 사용되기에 어떻게 관리해야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장을 더 멋스럽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관리 팁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정장 전용 옷걸이 사용
사람마다 어깨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맞는 어깨 크기의 옷걸이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후 주는 흰 철사 옷걸이에 정장을 걸어두기도 하실텐데요. 이는 극히 잘못된 방법으로 흰 철사 옷걸이에 장시간 보관하게 되면 어깨의 실루엣이 무너져 전체적인 정장의 실루엣이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장 전용 옷걸이로, 어깨 끝부분이 둥근 모양의 옷걸이로 정장을 보관하셔야 합니다.
※ 클립형 옷걸이를 사용하여 바지 주름 관리
흔히 정장 바지는 칼 주름이 생명입니다. 자켓보다 주름이 많이 생기는 바지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우선 클립형 바지 옷걸이를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사진과 같이 클립을 바지허리에 집지 말고 밑단 부분을 집은 후 거꾸로 걸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무릎이 튀어나온 부분, 엉덩이 부분 등 활동 후 생기는 주름이 어느 정도 펴지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바지의 생명인 바지 중심선에 잡은 주름도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 보관 시 수트케이스는 사용 금지
정장 보관 시 아마 많은 분들이 흰 철사 옷걸이와 세탁소에서 받은 비닐 혹은 수트케이스에 그대로 보관하실 텐데요. 이 또한 잘못된 방법으로 정장은 울 소재로 제작되는 옷이 많기에 울 소재 특성상 습기에 약하며 통풍을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트 케이스나 세탁소 비닐에 보관할 시 통풍이 잘되지 않을뿐더러 여름철같이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습기를 머금고 있어 수트 케이스나 비닐에 의해 주름이 생기거나 원단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 드리이클리닝 최소화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보통 정장은 울 소재가 많습니다. 작은 오염과 주름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맡기게 되시면 울이 떨어져 나가 뼈대만 남기에 실루엣의 변형이나 원단이 상할 수가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은 김치 국물이 튀지 않는 이상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며 수트는 보통 매일 입는 것이 아닌 여러 벌의 정장을 로테이션으로 돌려 입다 보니 잘 걸어두시고 잘 통풍시켜주시고 울 브러시로 툭툭 털어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땀에 의해 오염이 되었거나 김치 국물이 묻었거나 큰 오염이 생겼다면 그냥 두시는 것보단 빠르게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시는 게 좋은 방법이죠.
※ 부드러운 의류용 브러시 사용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는 미세먼지가 정말 많죠. 이런 미세먼지들이나 옷장에서 보관 중인 수트가 먼지에 쌓였다면 자주 부드러운 의류용 브러시로 툭툭 털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라앉아 좀벌레들의 먹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빳빳하지 않은 부드러운 의류용 브러시를 사용해 원단의 결을 따라서 살살 털어주시고 보관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계셨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 간단하게 정장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정장을 더 멋스럽고 오래 입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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