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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남자 패션 시계 브랜드, 스위스의 주얼리 및 패션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

by 바르베라 2022. 10. 24.

출처 : 구글

 

스와치(Swatch).

 

스와치(Swatch)는 패션 시계를 제조 판매하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이다. 처음에 스와치는 SSIH(시계산업스위스협회 : Société Suisse pour I'lndustrie Horlogére SA)와 ASUAG(시계산업스위스협회 : Allgemeine Schweizerische Uhrenindustrie AG)가 1983년 합병하며 생겨난 ASUAG-SSIH 그룹의 다양한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시작했다. 1970년대, 아시아에서 저가 시계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 공세에 흔들리던 스위스 시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당시 컨설턴트였던 니콜라스 하이에크(Nicolas G. Hayek)의 제안으로 1983년, ASUAG-SSIH가 값이 싸면서도 다양한 시리즈를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스와치 컬렉션’을 선보인 것이었다.

ASUAG-SSIH는 1985년, SMH(Société Suisse de Microélectsroniqe et d’horlogérie)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스와치 브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1998년에 그룹명을 스와치 그룹(The Swatch Group Ltd)으로 바꾸었다. 스위스 비엘(Biel)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룹 내에 브레게(Breguet), 오메가(Omega), 라도(Rado), 티쏘(Tissot), 블랑팡(Blanpain) 등 프레스티지에서 베이식 라인에 이르는 총 20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브랜드의 창립자 니콜라스 하이에크 - 출처 : 구글

 

브랜드의 탄생과 창립자.

 

1928년 레바논의 베이루트(Beirut)에서 태어난 니콜라스 하이에크는 1950년에 스위스 출신의 마리앤 메처(Marianne Metzer)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스위스로 이사하게 되었다. 그는 첫 커리어를 스위스재보험회사에서 시작하였으나 곧 장인이 운영하는 엔지니어링 회사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어 1963년, 취리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하이에크 엔지니어링(Hayek Engineering)’이라는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하이에크 엔지니어링은 컨설팅을 통해 유럽의 몇몇 거대 다국적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회생시키면서 유럽과 스위스의 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81년 하이에크 엔지니어링은 스와치 그룹의 전신인 ASUAG-SSIH의 주 채권단인 스위스 은행으로부터 자문을 의뢰받았다. 1970년대 중반까지 스위스 시계 산업은 전 세계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강자였으나 일본, 홍콩 등 아시아의 시계들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면서 스위스의 시계 수출은 10년도 채 못 돼 반으로 줄어드는 위기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하이에크 엔지니어링은 시계 산업을 저/중/고가의 제품군을 구분하고 이를 시계 산업의 3단 케이크 구조로 도식화해 전체 시계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저가 제품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 하이에크의 제안에 대해 스위스 시계 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이유로 ASUAG-SSIH 내 반대 의견이 속출했으나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ASUAG-SSIH는 ASUAG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ETA SA가 개발한 플라스틱 시계를 1983년 3월 1일, 시장에 독립적인 브랜드인 스와치 컬렉션으로 출시했다. 이것이 스와치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출처 : 구글

 

초박형 시계 생산기술을 가진 스와치.

 

1979년 ASUAG는 초박형 시계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냈다. 그 기술들을 통해 ‘델리리움 트레멘스(Delirium Tremens)’라는 1.98mm 두께의 시계가 개발되었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금제 손목시계로 남아 있다. 이런 초박형 시계 개발의 비밀은 단순화에 있었다.

 

시계의 기본이 되는 3가지 부분(기계 부분의 바닥판, 기계 본체, 시계 틀)을 개별적으로 만들지 않고, 본체의 바닥을 기계의 바닥판으로 대체하는 등 주요 부분을 본체 하나로 단순화했으며 또한 그전까지 시계는 케이스와 부품을 따로 만든 뒤, 조립했었는데 스와치는 케이스 안에 곧바로 부품을 조립해 넣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시계 유리를 포함해서 모든 부품의 접합은 미세 나사가 아닌 초음파로 이루어졌다. 스와치는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얇은 시계를 제작할 수 있었으며,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출처 : 구글

 

시계와 첨단 기술의 만남.

 

스와치는 시계를 웨어러블한 디지털 디바이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해왔다. 1995년 첫 선을 보인 스와치 액세스(Swatch Access)는 내장된 메모리칩을 기반으로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기능을 내세웠다. 스와치 액세스는 스키장에서 처음 선보여졌는데, 시계뿐만 아니라 스키 패스(Ski Pass)와 같이 스키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저장된 마이크로칩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0여 리조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1991년에 스와치의 텔레컴 부서에서는 ‘스와치 더 비프’(Swatch The Beep)라는 호출기 겸 시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손목시계에 호출기가 결합되어 있는 구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호출기’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뉴스, 스포츠 정보, 날씨, 운세, 주가 시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와치 파파라치(Swatch Paparazzi)’를 개발하기도 했다.

 

출처 : 구글

 

스와치 오리지널(Swatch Originals).

 

스와치 오리지널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지닌 전형적인 형태의 스와치 제품 라인으로,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으로 제공된다. 최초의 오리지널은 1983년에 출시된 젠트(Gent) 라인으로, 혁신적인 생산 라인과 조립방법을 사용하여 기존의 100개에 달하던 시계 부품을 51개로 줄여 시계의 생산 가격을 낮추었다.

스와치 오리지널은 디자인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여 젠트, 레이디(Lady), 스퀘어(Square), 크로노 플라스틱(Chrono Plastic), 스쿠바(Scuba) 등 다양한 서브 라인들을 갖추게 되었다.

젠트 라인이 스와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면, 레이디 라인은 여성을 위해 작게 제작된 시계로, 플라스틱, 실리콘, 크리스탈, 레진 등의 다양한 소재와 장식이 어우러져 있다. 2000년 처음 출시된 스퀘어 라인은 기본적인 원형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사각형의 케이스로 이루어져, 보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2008년 출시된 크로노 플라스틱은 스탑 워치(Stop Watch) 기능 등 스포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스쿠바 라인은 방수 기능을 강화한 라인이다.

 

출처 : 스와치 그룹

 

스와치 스킨(Swatch Skin).

 

1981년 개발되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금제 시계가 된 1.98mm 두께의 ‘델리리움 트레멘스’ 에 자극을 받은 스위스 비엘의 시계기술자들은 살랑거릴 정도로 얇은 플라스틱 시계를 만들고 싶어 했다. 하지만 소재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려웠다. 마침내, 1995년에 디자인 기술자, 기술전문가, 정밀기계 기술자, 마이크로 전자공학 전문 시계 기술자들로 구성된 기술 제휴팀이 소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면서, 1997년 3.9mm 두께에 무게 12g의 초박형 플라스틱 시계인 스와치 스킨(Swatch Skin)이 출시되었다. 이 시계는 초박형 디자인이었지만, 30m 다이빙도 가능한 방수와 내구성을 갖추었다. 현재 ‘스킨 클래식(Skin Classic)’, 디지털시계인 ‘스킨 비트(Skin Beat)’,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한 ‘스킨 크로노(Skin Chrono)’ 세 가지 세부 라인이 출시되었다.

 

출처 : 구글

 

스와치 아이러니(Swatch Irony).

 

스와치 아이러니 라인은 1994년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스와치는 플라스틱 소재의 시계만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 모델을 통해 강철, 알루미늄, 플래티넘 등의 메탈 계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기능에 따라 다양한 라인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제품은 1998년에 선보인 ‘스와치 아이러니 스쿠바 200(Swatch Irony Scuba 200)’이다. 이 시계는 곡선 모양의 큰 알루미늄 본체와 독특한 반구 형태의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출처 : 핀터레스트

 

패션 시계 브랜드, 스와치.

 

사람들은 ‘시계’란 한 번 사면 평생 쓰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스와치는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시하여, 시계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바꾸었다.

또한 패션 제품처럼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시계 또한 패션 액세서리의 범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또한 스와치는 다양한 패션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재기 발랄한 스타일로 유명한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영국의 대표적인 펑크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an Westwood) 그리고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 주자 카세트 플레야(Cassette Playa)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스와치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했다.

 

출처 : 구글

 

합리적인 희소가치 브랜드.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들이 프리미엄과 럭셔리를 표방할 때, 스와치는 정반대의 길을 갔다. 스와치는 한번도 일부 소수의 고객을 위해 시계를 개발한 적이 없었다.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무기로 모두가 좋아할 수 있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시계를 선보여 왔다.

또한 브랜드의 이미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시계 하나하나에 모델명이 아닌 이름을 붙이고 스토리를 담았고,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한시적으로 소량만 판매되어 각 모델이 희소한 가치를 갖는다. 특히 아티스트나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컬렉션은 스와치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있어 소더비(Sotheby’s) 경매에 스와치 시계가 등장할 정도였다. 소더비 경매에서 아티스트 컬렉션의 첫 작품이었던 키키 피카소 에디션은 경매 최하가가 1만 불을 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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