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에 따른 넥타이의 종류(1)

출처 : 구글

 

남자의 수트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넥타이. 단 한 벌의 수트라도 넥타이와 셔츠의 변화로 다양한 연출을 하게 된다면 한 벌의 수트라도 마치 여러 벌을 돌려 입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포멀 한 착장에만 매치했던 과거 넥타이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캐주얼한 착장에도 타이를 매치시키곤 하죠. 하지만 타이에도 소재와 무늬에 따라 옷만큼이나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소재에 따른 다양한 타이의 종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재에 따른 종류(실크, 폴리에스테르, 울, 면, 린넨, 니트)

Silk tie(실크 타이) - 출처 : 구글

 

실크란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만든 천연 동물성 섬유 소재로 인간의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구성과 매우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탄성과 흡습성이 뛰어납니다. 실크 타이는 타이 중 가장 고급스러운 소재로 주름이 덜 생기며 우수한 광택 그리고 부드러움과 유연함,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지만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관리 및 세탁에 있어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Polyester tie(폴리에스테르 타이) - 출처 : 구글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천연소재가 아닌 합성섬유로 다양한 의류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폴리에스테르는 내구성, 염색성, 세탁성이 좋으며 건조가 빠르고 구김이 잘 가지 않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오늘날에는 천연소재와 같이 혼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름이 가지 않는 특성과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기에 일반 직장인 분들이나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소재의 타이입니다.

 

Wool tie(울 타이) - 출처 : 구글

 

울은 우리나라 말로는 '모'라고 불리며 4대 천연섬유(견, 모, 면, 마) 중 하나로 동물성 섬유입니다. 넓게는 모헤어, 캐시미어, 알파카, 비큐나 등의 소재도 울이라 칭하며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과 흡습성에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열과 물에 약하고 보풀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울 소재의 타이는 주로 따뜻한 느낌을 주기에 주로 겨울철에 많이 사용되고 형태가 잘 무너지지 않아 실크 타이의 우아함보다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줍니다.

 

Cotton tie(면 타이) - 출처 : 구글

 

면 또한 4대 천연섬유 중 하나이지만 견과 모와는 다른 식물성 섬유입니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흡습성과 통기성, 염색성이 뛰어나며 튼튼하고 적당한 탄성력이 있는 소재입니다. 또 열에도 강해 세탁과 다림질에도 용이하며 시원시원한 느낌을 나타내 줄 수 있습니다. 구김이 가고 수축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실용적이며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죠. 면 타이는 주로 고급스러운 느낌보단 캐주얼한 분위기에 적합하기에 캐주얼한 착장에 어울리는 소재의 타이입니다.

 

Linen tie(린넨 타이) - 출처 : 구글

 

린넨은 피부에 친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흡습성과 통기성이 매우 좋아 주로 여름철이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청량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탄성력이 부족하고 주름이 가기 쉽고 수축률이 높아 세탁 시 주의해야 합니다. 린넨 소재의 타이는 다른 소재들보다 자연스러운 주름이 가는 모양을 연출해 여름철에 보다 청량감 있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타이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소재들과 그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무늬에 따른 다양한 타이의 종류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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