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shion

구두(Dress Shoes)의 구조와 형태에 따른 종류

by 바르베라 2022. 7. 31.
반응형

출처 : 구글

 

한국 남성이라면 경조사를 위해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수트가 필요하듯, 중요한 자리와 장소에 신기 위한 드레스 슈즈도 필요한 법이죠. 캐주얼한 셋업이 포멀한 느낌의 포멀 수트를 대체하지 못하는 것처럼 캐주얼한 구두는 드레스 슈즈를 대체하지 못합니다. 남성을 우아하고 가장 남성답게 만들어주는 포멀한 수트, 그리고 발끝까지 남성다운 드레스 슈즈. 오늘은 구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출처 : 구글

 

'Dress Shoes, 구두'

 

드레스 슈즈, 즉 구두란 주로 가죽을 재료로 하여 만든 서양에서 들어온 신발로 양화라고도 불리는 신발입니다. 발 앞꿈치와 뒤꿈치를 보호하고 발등을 덮는 형태의 신발로 구두를 벗었을 때는 슈트리를 넣어 보관하시면 좋으며 구둣주걱을 사용하는 것보단 끈을 풀고 신는 게 좋습니다.

 

남성 구두의 기원은 유럽 쪽으로 당대 기록화에서 굽이 있는 형태의 구두는 17세기에 등장하였으나 가죽을 주 재료로 만드는 신발이기에 역사가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 구두가 처음 전파된 계기는 1880년대로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이 구두를 신고 들어온 것이 그 시초로 여겨지며 이후 1900년도에 본격적으로 구두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서 국내에도 구두 공급이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구글

 

'구두의 구조'

 

1) 솔(Sole) : 솔은 밑창, 신발의 바닥 부분을 의미합니다. 솔은 밑창 중에서도 지면과 바닥이 닿는 아웃솔, 가운데인 미들솔, 안쪽인 인솔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2) 어퍼(Upper) : 어퍼는 갑피, 비, 바람, 먼지 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껍데기를 말하며 통기성, 보온력, 형태 유지 등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퍼는 발등의 앞부분 쪽인 뱀프와 뱀프에서부터 출발하여 발 등 끝까지 길게 올라온 부분인 텅(Tongue) 등이 있습니다.

3) 토캡(Toe cap) : 토캡은 신발의 앞 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따로 부착한 것으로 디자인의 변화도 줄 수 있습니다.

4) 라스트(Last) : 라스트는 구두에만 존재하는 용어로 우리말로는 '구두골'이라고 합니다. 구두를 만들 때 라스트에 갑피를 씌워 구드의 형태를 만들게 되죠.

5) 브로그(Brogue) : 브로그는 구두의 앞부분에 가하는 장식의 명칭으로 구멍을 뚫어 장식을 낸 것을 의미하며 주로 구두의 토캡 부위에 브로그 장식이 들어가게 됩니다.

형태에 따른 구두의 종류(옥스퍼드, 홀컷, 더비, 몽크 스트랩, 로퍼)

Oxford shoes(옥스포드 구두) - 출처 : 구글

 

옥스퍼드란 구두끈을 매는 부분이 앞판의 아래로 들어가는 형태로 구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의 구두입니다. 더비 슈즈에 비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포멀한 슈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영국에서는 홀컷도 옥스포드의 일종으로 보지만 미국에서는 홀컷, 더비를 모두 포함하여 옥스포드라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영국과 미국의 옥스포드 슈즈에 대한 분류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이런 형태의 구두를 발모럴(Balmoral)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Wholecut shoes(홀컷 구두) - 출처 : 구글

 

홀컷 슈즈는 어퍼 전체를 한 장의 가죽으로 만드는 형태의 구두를 뜻합니다. 옥스퍼드와 함께 가장 포멀한 형태의 구두이기도 하며 라스트나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고 가죽 소모가 많고 제작이 어렵기 때문에 천연 가죽으로 제작된 홀컷 슈즈는 가격이 나름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홀컷 형태는 흔한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제봉선이나 장식 등이 제한되어 가장 깔끔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포멀한 형태의 구두입니다.

 

Derby shoes(더비 구두) - 출처 : 구글

 

더비 슈즈는 구두끈을 매는 부분이 구두의 발등 부분에 덧대어져 있는 형태의 구두를 말하며 옥스퍼드에 비해 발등 부분의 높이 조절이 용이하여 더욱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비는 옥스퍼드나 홀컷에 비하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미국에서는 더비를 옥스퍼드의 일종으로 분류했고 이런 분류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퍼져 나갔죠. 하지만 영국에서는 옥스퍼드와 더비를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으며, 이런 영국의 전통이 최근에 미국에도 잘 알려지게 되면서 미국의 유명 구두 브랜드들도 옥스포드와 더비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Monkstrap shoes(몽크스트랩 구두) - 출처 : 구글

 

수도승(Monk)들이 신던 끈 없는 샌들에서 유래된 형태의 구두로 끈 없이 버클로 고정하는 형태가 특징입니다. 버클의 개수에 따라 더블 몽크 혹은 싱글 몽크로 나누어지게 되며 싱글 몽크보단 더블 몽크가 조금 더 포멀 한 느낌을 주게 되며 현대적인 몽크 스트랩 슈즈는 영국의 존 롭에 의해 탄생되었으며 이후 유행을 타게 되어 포멀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성 있는 형태로 젊은 남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형태의 구두입니다.

 

Loafer(로퍼) - 출처 : 구글

 

끈 없이 발등을 덮는 형태의 구두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모카신에서 유래된 신발입니다. 별도의 신발 끈 없이 가죽이나 고무밴드 재질을 사용하여 쉽게 신었다 벗을 수 있게 만든 신발로 옥스포드나 홀컷처럼 포멀 한 형태는 아니며 일상화로 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발등 위에 가로로 가죽끈 장식을 덧댄 것을 페니 로퍼, 술 모양의 장식이 있는 것을 태슬 로퍼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남성분들의 발 끝을 책임져줄 포멀한 드레스 슈즈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드렸는데요. 물론 종류에 있어 더 세밀하게 파고들면 장식에 따른 종류라던지 소재에 따른 종류라던지 아주 많고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형태에 의한 구두 종류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구두를 구매하시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는 장식에 따른 구두 종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ENS BOUT

Men's fashion, Shopping guide, Life style, Space, etc.

pf.kakao.com

 

hak_zze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Gentlemen”

pf.kakao.com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